지금 Mark Juhn's Blog 이전 작업중이라 포스팅을 잠시 멈춰야 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rk Juhn's Blog is now under process of moving to other platform and therefore I will resume my posting when transition has been  completed. Thank you for your waiting.

Posted by markju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뽀키 2011.09.01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3. 니가사 2011.09.1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이사 무사히 마치시길~

  4. 너돌양 2011.09.21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이전하시는군요. 이사 잘 하시길 바라요

  5. 황금너구리 2011.09.21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너구리 들렸다가 갑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6. 바닐라로맨스 2011.09.21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로 이전하시는지...
    꼭~ 남겨주세요~ ㅎ

  7. 역기드는그녀 2011.09.21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잘하세요 ^^

  8. moreworld™ 2011.09.23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사를 한번 했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어디로 가시나요?
    아~ 화장지들고 놀러가야겠네요. ^^

  9. 개천지 2011.09.2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구 가염^^
    주말인데 날씨가 너무좋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

  10. +요롱이+ 2011.09.2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고 잇겠습니다 ㅎ

  11.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09.24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로 이사 가신건가요??
    멋진 블로그 기대 됩니다 ^^

  12. 교미 2011.09.26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구 가염^^
    한주가 시작됐는데 시작 잘하시구~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어요~!
    내일도 힘차게 ^^

  13. 유머조아 2011.10.09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디로가시는지요~

  14. 큐빅스™ 2011.10.09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이전 중이시군요.
    블로그 옮기기 정말 노다가 드라구요.ㅋ
    멋진 홈피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15. 하늘엔별 2011.11.03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옴마나...
    이사짐이 많나 봐요. ^^;

  16. 미르-pavarotti 2011.11.2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오면 항상 이전 중이죠? ㅠㅠ

  17. 다이어트 계획 2011.11.29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하이킹은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입니다.

  18. 일 보호 2011.11.29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킹이 최고 운동입니다 ... 당신은 세 시간 동안 하이킹, 심지어 당신이 밖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이킹을 내 자신에게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 하늘엔별 2011.12.31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이사가 계속되고 있네요.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20. 티런 2012.01.17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저것 신경쓸부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이사 잘 되셨으면 합니다^^

  21. nike free run 2013.07.2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2011년 첫 산행

Hiking 2011.01.23 23:22

대학동창 산악회 행사는 작년 10월 소백산 산행 빠지고 , 11월에는 히말라야 트레킹 중이어서 참가를 못했고 연말은 다른 일 때문에 연거푸 두세 번을 참가하지 못했었다. 2011년 들어 처음 산에 올랐다.

마침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모처럼 눈맞으면 산행하는 재미를 즐길 것 같아 기대하며 집을 나섰다. 불광동에서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 성터에서 왼쪽으로 올라 쪽두리봉과 향로봉사이 고개를 넘어서 불광동 쪽으로 빠지는 가벼운 산행 길이었다.

언덕에 올라 비봉과 문수봉이 내리는 눈발에 희미하게 보인다

 

음식을 먹는지 눈을 맞으며 그래도 모두 즐거워 한다.

고개를 넘어 내려오며 눈은 굵은 함박눈으로 변하고

'Hi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첫 산행  (43) 2011.01.23
謹賀新年 Happy New Year!  (37) 2010.12.31
나홀로 백운대  (28) 2010.11.08
북한산 비봉고개-향로봉-쪽두리봉  (26) 2010.11.03
북한산성 반주  (35) 2010.11.01
도봉산 오봉의 가을  (18) 2010.10.23
Posted by markju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칼리오페 2011.01.24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 가면 참 마음이 편안해져요~^^
    근데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들어 산에 한번도 못갔네요--
    주말에 꼭 시간내서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Happiness™ 2011.01.2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산하실 때에 무척 고생하셨겠습니다.
    올 겨울에는 날씨도 춥고,
    유난히 눈도 많이 오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 mark 2011.01.24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년 보다는 1월 날씨가확실 춥네요. 기온니 많이 낮아졌어요. 그래도 겨울은 춰야 제맛이라는 말은 추어 떨어보지 않은 사람들의 사치겠지요?
      Happiness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4. 풀칠아비 2011.01.24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산에서 눈맞으며 하는 식사, 색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춥다고 어디 갈 생각을 하지 않는 저로서는 자극 많이 받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5. 핑구야 날자 2011.01.24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과 함께 하는 식사라.... 그래도 음주등산은 좀,,,ㅋㅋ

  6. 마음노트 2011.01.24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조카들도 춥다고 오그리고 있는데..
    다들 건강하시고 보기 좋습니다. 정경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대목이 있어 바쁘실텐데, 감기에 조심하세요.

  7. PLUSTWO 2011.01.24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첫산행에서 눈과 함께 식사를...오랫동안 추억에 남겠습니다...^^

  8. kei 2011.01.24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올땐 조심히 산행 하세요 ^^
    사진을 보자마자 경치나 눈보다는 안전이 먼저 걱정되네요
    그나저나 눈 옷 입은 산은 언제봐도 멋져요 +_+

    • mark 2011.01.2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어제는 스카치, 홍주, 막걸리를 조금씩 마시고는 하산해서 맥주를 한잔 더 마셨더니 취해버린 것 같았어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ㅎㅎ

  9. 레오 2011.01.24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이 넘치시는군요

    감기조심하세요 화이팅 ~~~

  10. 한상천 2011.01.24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히 '노익장'이란 단어를 써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만...
    한마디로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11. spk 2011.01.2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의 첫 산행은 눈을 맞으시면서 시작하셨군요.^^
    그래서인지 동행하신 분들의 표정에서 행복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풍성한 눈처럼 올 한해에도 즐거운 산행이 많이 이어지겠지요.
    그런만큼 산행의 안전도 함께 빌어 봅니다.^^

    • mark 2011.01.24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세대가 눈이 오는 것 보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눈속에서 산행은 정말 오래만이였던 것 같습니다.

  12. 세담 2011.01.2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산행을 멋진 풍경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셨네요^^
    겨울산의 매력을 한 껏 누리셨겠습니다.
    요사이 강원도에 있는 산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북한산 가본지 오래인데요~
    덕분에 설경의 북한산을 구경하고 갑니다. ㅎㅎ
    안산 즐산 하세요^^

  13. 빨간내복 2011.01.25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완전눈속에서 식사를..... 좋은 분들과의 산행이니 무엇이든 즐거우셨을것 같습니다.

  14. PinkWink 2011.01.25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눈 맞으며 음식 드시는 사진에서...
    방긋 웃음이 납니다^^
    대학동창이라... 즐거우셨겠습니다.^^

  15. 작은소망 2011.01.25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추우셨을탠데... 그추위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멋진 산행입니다.

    • mark 2011.01.25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지독하게 춥진 않았어요. 내리는 눈에 어린아이 같이 즐거웠었죠. 이제는 완쾌하셨나요?

  16. 보기다 2011.01.2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산행 후 눈속에서 먹는 저 따끈한 컵라면과 막걸리 한잔~
    사진만 봐도 정말 땡깁니다.^^
    얼마전 뉴스보니 작년보다 낮아진 기온에 동상 걸려 고생하는 분들도 많던데,
    늘 조심하시고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mark 2011.01.25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데서 보온병에 끓인물로 설 익혀 먹는 라면 맛이 알품이죠.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기다님도 한주 신나게 지내세요.

  17. fotomovie 2011.01.25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보라 치던날 북한산에 오르셨군요..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마니 오네요..

    쌓인 눈 보러 북한산엘 가야 겠는데요..

    • mark 2011.01.25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하네요. fotomovie님이 북한산에 가시면 멋진 작품 많이 만들어 오실 겁니다.

  18. 촌슨런블로그 2011.01.27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보기 좋습니다.
    친구분들과 하는 시간들도 너무 좋겠구요,
    자연과 함께 한 시간도 너무 좋겠어요.
    믈론 건강에도 좋겠구요.

    블로그를 이전 중이시네요,
    앞으로 옮기실 블로그 기대가 됩니다^^

  19. analysis essay 2011.08.29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도 SW를 사랑하면서 제대로 사업하는 업체를 만나는게 제 소원입니다. ^^

  20. essay help 2011.08.29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블로그가 이벤트에 수여되는 알 수있는 완벽한 시간이다. 그 상을 저장하는 블로그 소유자 큰 즐거움이 있습니다.

  21. law essay 2011.08.29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식 들러서 LG 관련된 기사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1위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처음 창설 당시의 회사명을 바꾸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주인이 바뀌면서 또는 회사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름을 바꾸는 회사를 종종 주위에서 본다. GM Korea 창설 당시에 그회사에서 근무했던 나로써는 GM Daewoo가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만감이 교차한다.

GM Daewoo라는 이름에서 Daewoo를 떼어내고 GM Korea로 바꾼다고 한다. GM 대우자동차는 그동안 숫한 곡절이 많았다. 1972년에 당시 도요타의 코로나(Corona)를 조립 생산하던 신진자동차는 미국 General Motors 와 합작회사를 설립 GM이 한국에 진출하는데 교두보가 되었다. 회사 이름은 GM Korea. 이 회사는 오스트랠리아의 GM Holden, 필리핀의 GM Philippine과 독일 Opel 에서 수입한 CKD로 시보레 1700 소형 승용차와 Rekord 중소형 승용차를 조립 생산했고, 상용차로는 일본의 Isuzu로 부터 엔진 트랜스밋션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중형 트럭과 버스를 생산하였다. 
 
이렇게 1972년 GM Korea는 시보레 1700 (Chevrolet - 쉐브롤레이 가 원음에 가까운 발음) 이라는 엔진 배기량 1700cc의 소형 승용차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한다. 당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만대가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규모였으며 소형차로 배기량 1700cc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잘 모르고 한 선택이었다. 엔진이 소형급으로는 컸을 뿐만 아니라 당시 택시 수요도 일년에 몇 천대 밖에 되지 않는 조그만 시장이었다. 게다가 계속되는 심각한 품질 문제에 불만인 고객들의 막가파식으로 항의하는 고객때문에 GM Korea 본사 정문앞은 조용할 날이 없었다. 한번은 현관 앞에 고장난 시보레1700택시를 트럭으로 싣고와서 세워놓고 불을 지른 일도 있었다.
 
시보레1700 이 출시된 다음 해 1973년에 중동에서 불어온 제 1차 오일쇼크로 온세계 경제는 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시보레1700 은 경쟁사 기아자동차 브리사 1000cc에 눌려 맥을 못추고 GM Korea는 생산을 중단해야 될 정도로 심각한 재고 누적에 고심하게 된다. 이미 수입된 CKD 재고 소진을 위해 시보레1700을 디자인을 바꾸고 차명도 바꾸면서 안간 힘을 쓰지만 판매가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자본이 들어온 합작회사 GM Korea는 미국 GM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들이 경영을 맡으면서 한.미 문화의 차이로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혼란기에 접어든다. 판매는 부진하고 급기야 낙하산 투하식으로 임명된 퇴역장성이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사 직원들은 모럴 해저드에 빠지게 되며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그리고 나는 이런 회사는 비젼이 없다고 보고 1977년 3월에 GM Korea를 떠나고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부로 자리를 옮긴다.
 
 
이런 혼란속에 2-3년이 흐르자 GM Korea는 과거 신진자동차 시절의 한국 제일의 자동차회사의 위치를 현대자동차에 빼았기는 수모를 당한다. 현대는 순수 국산차 포니를 개발하고 있었고 1976년에 국내시장에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순수 국산차 ... 당시 한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는 외국에서 부품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국산차라는 것은 없었다.

이렇게 GM Korea는 판매가 부진하자 외국 회사라는데 국민의 반감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결단을 내고 회사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기에 이른다. 새로 지은 회사 이름은 새한자동차. 아마 새한자동차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않을 것이다. 새한자동차는 대우그룹이 GM의 파트너가 되면서 회사 이름은 GM 대우자동차로 바뀌었기 때문에 오래 사용되지 않았던 이름이다.
 
새한자동차의 미국측 파트너 GM은 판매 부진으로 여려워진 상황에서 GM측의 새로운 파트너로 대우그룹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합작 파트너가 된 대우그룹은 GM 대우가 생산한 자동차를 수출하고 싶은 김 우중 회장의 뜻과는 달리 GM은 해외 수출을 금지하고 국내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는데 불만이었다. 그는 파트너 GM의 지분을 몽땅 인수하겠다는 마음으로 GM 측과 고의적인 (적어도 외부에서 보기엔) 갈등으로 불편한 관계를 10년 넘게 이어 간다. 급기야 GM은 나머지 지분을 대우에 넘기고 한국에서 철수해 버린다.
 
김 우중 회장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었고 회사 이름도 대우자동차로 바꾼다. 이제 마음 껏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되면서 수출의 선두주자인 현대차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충돌하게 된다.

그는 처음 자동차회사를 인수하고 자동차 회사 경영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기자들에게 한 말이있다. 그는 원래 섬유제품으로 시작해서 대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와이셔츠 쎄일즈맨이라는 닉네임이 늘 붙어 다닐 정도였다. 그래서 그랬는지, 자동차 생산도 와이셔츠 만드는 거나 다를 게 없다. 마구 찍어내면 되는 게 아니냐는 말로 자동차 업계 적어도 현대자동차에서 오래 동안 산전 수전을 경험한 사람들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대우는 그러나 자동차 회사로써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신제품 개발이 여의치않게 되자 일본 닛산 자동차에서 수입한 KD(Knock Down)부품으로 국내에서 아카디아라는 이름의 중형차를 조립 생산하고, 제 2 차 기름값 파동에는 일본 스즈키에서 경차를 카피해서 경차 티코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자동차 국산화를 지향하는 현대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계속한다. 이렇게 하면서 제품의 경쟁력은 신차를 계속 개발해온 현대차에 큰 차이로 떨어져 열세로 밀리면서 회사의 경영난은 시작된다. 대우자동차는 재정난에 휘말리게 되고 채권단 손으로 넘어가면서 대우의 김 회장은 무역거래법 등 위반 혐의로 회장직에서 물러나 해외로 도피, 유랑생활을 해야하는 불운을 맞는다.

그러면서 대우는 다시 GM의 손으로 돌아갔지만, 회사 이름은 혹시라도 우리 국민의 거부감을 두려워서 였는지 GM 대우자동차를 계속 유지한다.  

GM이 단독으로 소유하고 경영해왔으나 사정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국을 GM의 아시아지역 소형차 생산기지로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GM 대우 수출 차에 적용하던 시보레 (쉐브롤레이) 엠블렘을 GMGM 대우에서 생산하는 국내외용 모든 차종에 아예 엠블렘을 바꿔 시보레 보우타이를 달아주고 회사 이름도 GM Korea로 바꾸기로 했다. 이제 우리나라 시장 규모가 GM한테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됐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개발 생산기술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심기일전 싸워보겠다는 전략인 것 같다.

1966년에 창설된 신진자동차가 합작회사로 변신하면서 1972년에 GM Korea를 설립하여, 1976년에 새한자동차로 이름을 바꾼다. 1978년에 한국측 파트너가 바뀌면서 GM 대우자동차는 10년 넘게 한.미 주주 파트너간 갈등 끝에 GM은 포기하고 물러난다. GM 지분을 인수한 대우그룹은 회사 이름을 대우자동차로 바꾸지만, 상품의 경쟁력이 없는 대우자동차는 판매부진으로 재정난에 대우그룹 지분은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GM이 채권단으로 부터 지분을 인수해 그동안 GM 대우자동차로 기사 회생시켰다. 이제 General Motors의 단독 소유로 돌아가면서 다시 GM 대우의 '대우'를 떼어내고 GM Korea로 회귀하는데 34년의 결론인 것이다.



'Reminiscenc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GM 대우의 수난  (35) 2011.01.22
Nissan Leaf EV  (12) 2010.09.28
화란에서 온 편지 An E-mail from Nederland  (28) 2010.09.22
Steve Bowen from S'pore  (22) 2010.09.06
Bob Pickard & Margaret Key  (16) 2010.08.30
이제 현대로 돌아오고 싶어한다  (24) 2010.07.06
Posted by markju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피아랑 2011.01.22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군요. 요즘 차를 뽑고나서 자동차의 참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현기차가 디자인하고 옵션은 좋아졌지만 퀄리티는 계속 떨어진다는
    말들이 많던데 GM Korea로 인해 다시 서로 발전하는 경쟁 관계가 됐음합니다.

    • mark 2011.01.23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퀄리티가 어떻게 나빠지는지 저에게 알려주시면 제가 한번 알아봐도 될까요? GM Korea와 치열한 경쟁으로 품질&써비스가 한층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되어야겠죠.

  3. 저수지 2011.01.2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우와 사이가 틀어졌음에도
    선례 때문에
    지엠 대우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군요.
    덕분에 그 회사의 이름이 왜 변해왔는지 잘 알게 됐어요.
    그럼 지금은 대우는 없고
    지엠코리아만 있는 거네요.

    • mark 2011.01.23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 감사합니다.대우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다면 다행입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4. 백미러 2011.01.2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회장님은 한국 자동차의 역사한가운데 계신분^^

    • mark 2011.01.23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떻게 하다 보니 그러헫 됐네요. ㅎㅎ
      제욕심은 숨겨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좋을 것 같아 참지 못하게 이렇게 나오네요.

  5. 김치군 2011.01.23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되었었군요.. ^^

    이번에 들어온다는 차들은 솔직히 기대가 되지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 GM 대우의 다른차들은 좀 좋아하다보니;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6. JUYONG PAPA 2011.01.23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rk님 덕분에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되었네요. ^^

  7. 친절한민수씨 2011.01.2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랜드의 상실이 참 가슴아프네요
    나름 한시대를 풍미했는데...

    이제 GM대우 드라이버님은 시보레마크 안붙혀도 되겠네요

  8. 와이군 2011.01.24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많은 사연들이 있었군요.
    이제 다시는 대우라는 이름를 달지는 않겠죠?
    흥미로운 자동차 역사 잘 봤습니다~

  9. 바람처럼~ 2011.01.24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항상 이런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제가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
    대우가 그런 우여곡절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10. mark 2011.01.2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한 페이지를 이해하는데 도움 이되어다면 다행입니다. 멋진 한 주 시작하세요.

  11. 핑구야 날자 2011.01.24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만장한 역사군요...

  12. carofworld 2011.01.25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M의 생각대로 될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 새한자동차 로고의 버스가 떠오릅니다..

  13. 2011.07.02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작은여유 2011.09.0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사진이 깨져 나와요..저만 그런가요?

  15. 황금너구리 2011.09.25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너구리 들렸다가 갑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16. best acoustic electric guitar 2011.09.26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지불되는 서비스의 패키지 때문에 전자 메일을 보내기위한 추가 비용 없음. 따라서 당신이 그 마케팅 캠페인의 비용 효과가 있습니다.

  17. 일 보호 2011.11.29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고객에게 많은 시간을 보내십시오. 고객 듣지 않아 서요 얼마나 많은 기업이 너 진짜 황당하기 그지 없.

  18. femmes russes 2012.03.16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랜드의 상실이 참 가슴아프네요
    나름 한시대를 풍미했는데...

  19. vertical baler 2012.05.02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한시대를 풍미했는데...

  20. escorte 2012.09.18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게시물이 나에게 도움이되었습니다

  21. escorte 2013.01.03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 주머니로 포만감과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광장시장 먹자골목. 1박2일 종로투어편에서 강호동이